목 스트레칭 '뚜둑'소리 괜찮을까? 목 꺾기의 위험성
요즘 사람들은 공부, 업무, 스마트폰 사용, PC 사용 등 다양한 환경에서 자세가 나빠지고 있다. 특히나 목, 어깨, 허리가 가장 대표적으로 불편함을 호소한다. 그러다 자연스럽게 목과 어깨 등을 풀기 위해 목을 꺾는 등의 나름 스트레칭이라 여기고 풀어준다. 확실히 이러한 스트레칭은 뻐근해진 몸을 시원하게 해주기는 하지만 과연 근육이 풀려 시원한 걸까?
사실 목을 꺾는 행위는 위험하다. 부위마다 다르지만 특히나 목은 위험하다. 관절을 꺾을 때, '뚜둑' 하고 나는 소리는 가해진 압력에 의해 관절액이 이동하게 되며 이때 기체가 생성되고 그 기체가 이동할 때 나는 소리이다. 목을 꺾는 행위를 자주하여 압력을 계속 가한다면 관절이 어긋나거나 뼈의 변형이 생길 수 있다. 이렇게 되면 근처의 혈관과 신경이 손상을 입게 된다. 그러면 뇌졸중, 반신 또는 전신 마비 등 심각한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손가락은 상관없지만 다른 부위는
의외로 손가락 관절을 꺾어서 나는 소리는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손가락 관절을 꺾어 관절염이 생기거나 하는 등 큰 위험성은 없다고 알려져 있다. 이로 인해 다른 부위도 괜찮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목이나 허리는 매우 복잡한 구조를 이루고 있으며 목과 허리는 몸의 중심이라 매우 조심해야 한다.
사실 별 효과 없어
두 번째로 중요한 사실은 이러한 행위가 그저 '플라시보 효과'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 실제로 이러한 행위는 시원하다고 느낄 뿐이지 근육이 풀리는 등의 변화는 없을뿐더러 오히려 복잡한 관절인 경우에는 매우 위험한 상황을 초례하기 때문이다.
추나요법도 위험한가?
추나요법은 대체적으로 '뚜둑'하는 소리가 많이 들린다. 하지만 이러한 방식은 각도, 근육 상태 등 다양한 상황을 고려하고 인대 등 자칫 건들면 위험한 요소들을 최대한 피하거나 최소한의 자극만 주기에 일반인이 단순히 스트레칭을 위해 목을 꺾는 경우와는 차원히 다른 요소이다.
그럼 뭉친 목 어떻게 풀어야 하나?
목과 목 주위 근육을 따뜻한 손으로 마사지해주거나, 목에 힘을 뺀 상태로 가볍게 좌우로 흔들어 주면 목과 어깨의 근육을 푸는데 도움이 되며, 바른 자세로 어깨를 뒤로 보내 견갑골(날개뼈)을 모은 상태로 고개를 살짝 들어주면 좋다. 이는 유튜브를 통해 자세히 접근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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