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메디하임 스팀 핸디 청소기 MH-900 실 구매 후기
코로나 시대에 살균소독은 필수가 되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비쎌 스팀 청소기는 무상 A/S 횟수를 넘겼고 드디어 고장이 났는데 솔직히 스팀 청소기의 가격이 만만치는 않습니다. 그래서 간단하게 살균 소독할 수 있는 스팀 청소기를 찾다가 핸디형 스팀청소기가 금액대가 저렴하여 알아봤는데 구매 후기가 가장 많은 메디하임 스팀 청소기를 속는 셈 치고 구매하였습니다.
본 게시글은 판매자에게 어떠한 보상을 받지 않고 직접 돈 주고 구매한 실 사용 후기임을 명확하게 밝히는 바이며, 실제로 느낀 점에 대해서만 포스팅하였고 이는 사용자마다 차이점이 분명히 존재하므로 감안하고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차이점
메디하임 스팀 핸디 청소기는 다른 스팀 핸디 청소기랑 디자인은 크게 차이점이 없습니다. 비슷하게 생겨서 가장 평점이 좋고 구매 후기가 많은 제품을 구매하게 된 겁니다. 비쎌 청소기와 차이점은 개인적으로 스팀 압이 엄청 강력하다고 느꼈습니다. 금액 대비 정말 성능이 좋다고 느낀 거죠.
성능은 확실한가?
아직 오랜 시간 동안 사용한 제품은 아니지만, 비쎌 청소기를 사용한 후 느낀 점은 정말 압이 강력하다는 겁니다. 스팀판 고압세척기 느낌? 버튼을 누르는 각도에 따라 압력이 다르기에 강력하게 분사하고 싶다면 버튼을 더 세게 누르면 됩니다. 그런데 그 압이 정말 강해서 근처에 있으면 세어 나오는 스팀에도 어느 정도 온도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가스레인지 청소를 위해 사용해보았는데 구성품 중 솔이 존재합니다. 이 솔은 그렇게 강력한 게 아니라서 크게 추천은 드리지 못하겠습니다. 그래도 가격 대비 이 정도면 정말 최고다고 생각했습니다. 노즐을 집중 분사를 스트레이트 노즐을 착용하고 찌든 때를 강력하게 분사 후 천천히 분사하면서 솔로 문지르고 닦으니 정말 깔끔하게 닦였습니다. 당시 촬영은 하지 못하였네요.
구성품
2~3만원대 스팀 청소기의 구서품이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비싼 스팀 청소기를 사용하다가 이런 성능에 이런 구성품을 주다니 솔직히 기존에 구매했던 스팀 청소기는 돈이 아깝다고 느껴졌습니다. 구성품은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장점과 단점 및 주의사항
장점
1. 강력한 스팀 압력
2. 금액 대비 좋은 구성품과 성능
3. 보기보다 잘 구성한 안전장치
4. 적정량 사용 시 연속 분사 3분 가능
단점
1. 첫 사용 시 물 투입구 안전장치로 헷갈릴 수 있음
2. 350ml의 저용량 (침구류, 장남감등 청소 후 변기 등 청소할 정도의 양)
3. 본체를 만지면 열기가 어느 정도 느껴짐
4. 비싼 스팀청소기와 다르게 도중에 물 보충이 불가능 (업체가 제품이 식은 후 물을 보충하라고 권고 중)
5. 생각보다 짧은 유선(이는 가정마다 장단점으로 나눠짐)
6. 안전장치 버튼이 존재하는데 스팀 분사를 막아주는 줄 알았으나, 약간은 분사가 되어 아이가 만질 시 위험할 수 있음
7. 남은 물 양을 알 수 없어 스팀이 안 나올 때까지 그냥 분사해야 함
8. 넓은 면적은 청소하기 힘듬 (다른 제품 추천)
9. 여성에게 비교적 무거울 수 있음
주의사항
1. 차가운 유리창에 사용 금지 (파손 우려)
2. 뚜껑 안전장치 설계로 완전히 닫혔는지 사용법을 참고해 확인이 필요함
3. 새 제품을 구매해도 물기가 있을 수 있음, 이는 결로 현상으로 생긴 것으로 제품에 문제가 있거나 중고품이 아님
4. 스팀의 공간을 위해 물은 270~320ml만 보충할 것 ( 개인적으로 300ml가 적당하다고 봅니다 )
5. 물 보충시에는 남은 스팀을 완전히 배출시킬 것
6. 제품이 식은 후 물 보충을 할 것 ( 물이 튀어 화상 위험 )
7. 뚜껑을 누르면서 너무 세게 닫을 시 안 열릴 수 있음
8. 사용하다가 뚜껑을 열어야 한다면 반드시 전원코드를 분리 후 스팀을 배출 후 뚜껑 열기, 이 과정을 거치지 않는다면 뚜껑을 열면 스팀이 급격히 뚜껑으로 빠져나올 수 있음 (화상 주의)
9. 300ml의 물을 보충 후 램프가 꺼졌을 때 가장 강력한 스팀이 분사됨, 물을 끓여 사용하기에 물이 줄어들수록 압력이 약해질 수 있음(이는 강력한 압으로 찌든 때를 벗겨야 할 때만 영향이 있음)
사용법
구멍에 깔때기를 끼운 후 270~320ml 정도의 물을 보충 후(가장 좋은 양) 뚜껑을 닫아 줘야 합니다. 뚜껑을 닫을 때에는 처음에는 그냥 돌려서 끼우다 보면 스프링이 돌아가는 소리가 들립니다. 이때 뚜껑을 눌러주면서 돌리면 꽉 잠기게 됩니다. 더 이상 안 돌아갈 때까지 돌려주세요. 그렇다고 너무 강력하게 닫으면 열기 힘들겠죠? 3~4분 후 램프 불이 꺼지면 사용하시면 됩니다. 용도에 맞게 사용 후 추가 물 보충이 필요하다면 전원 코드를 뽑고 반드시 어느 정도 제품이 식은 후 물을 천천히 보충해주세요. 이때 정수물이 가장 좋습니다.
보관 시에는 남은 스팀을 모두 배출해주고 제품을 거꾸로 뒤집어 물기를 제거해준 후 보관해주세요. 저는 뚜껑도 분리하여 보관하고 있습니다.
총평
저렴한 금액에 금액 대비 강력한 스팀을 원한다면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금액이 금액인지라 잔고장이 있을 수 있으며, 비싼 스팀청소기에 비해 구성품이나 성능, 기능이 부족할 수 있고 핸디 청소기 특성상 넓은 면적의 청소는 힘듭니다. 그래도 무상 A/S가 1년간 지원이 되며, 2만원 이상의 유상 A/S가 진행된다면 차라리 다시 구매하는 게 좋을 정도의 저렴한 금액대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직까지 몇 개월간 사용하지 않아 정확한 평가를 내리기는 힘들지만, 어쨌거나 전자제품이니 언젠가는 말썽이 생길 겁니다. 견고한 비싼 스팀청소기도 고장과 불량이 존재하는데 가볍게 사용하기에는 좋다고 생각이 듭니다.